여행 3일째 날이 밝았구나...
아침에 일어나 호텔 수영장을 잠깐 이용해주고 -ㅎ
코사멧으로 고고씽~~!
교통편은 어제 호텔여행사에서 예약해둔 버스+배.
요금은 1인당 300B.(호텔여행사라고 특별히 비싸진 않은듯.. ㅎ)
호텔앞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1시간 반 정도 달려 Ban Phe 에 도착.
다른 일행들과 함께 조금 기다리다가 1시30분에 배를 탔다.
한시간 정도 가는데 무슨 비가 그리도 많이 오는지.. ㅠ
지붕은 있지만 비는 다 들이치고.. 배는 출렁출렁..
웩웩..
This is real adventure!!!
결국.. 거기 있는 사람들 모두 비와 파도에 홀딱 젖은 새앙쥐꼴이 됨.. ㅋ
우린 원래 Na Dan 에서 내려야하는데..
이거이거.. 배를 잘못탔는지 나단을 지나고.. 코사멧 섬의 중간쯤에 내림.
숙소는 나단 근처인데 ㅠㅠ
이거슨 코사멧 지도 - ㅎㅎ
길쭉한 섬이다.. ㅎ
자세한 지명은 잘 안 보이는군 ;;;
코사멧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입장시 입장료를 받는다
외국인 200B, 현지인 20B.
비도 막 오고.. 배에서 내린 사람들은 막 뛰어다니고.. 정신없는 와중에...
입장료 받는 아자씨들도 좀 허술해보이네.. ㅋ
입장료를 안 낼수도 있었지만.. 양심민들이 또 그럴순 없지! ㅋ
배에서 내려 쌩떼우를 타는데 나단까지 200B 란다.. 허걱..
비가 이렇게 오는데 안갈수도 없고 ㅠ
쌩떼우를 택시처럼 타고 나단으로 이동..
하지만.. 우린 짐짝처럼 지붕도 없는 쌩떼우 뒷칸에서.. ㅠ
그 울퉁불퉁한 길을.. ㅠ 비를 죄다 맞으며.. ㅠ
정말.. 엉덩이에 뿔나는 줄 알았다. 여기 이곳.. 도로 사정이 너무 안 좋구나...
우리의 숙소는 사이캐우 해변(Hot Sai Kaew)에 위치한 Le Blanc resort.
사이캐우 해변의 끄트머리에 있다.
역시 인터넷으로 예약한 숙소인데.. 호텔은 아니고.. 말 그대로 리조트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개구리와 모기가 많은 동네인듯 ㅋ
밤이면 개굴개굴~ 윙윙~
헉.. 근데 이건 뭐람 ..
TV 는 있는데.. 나오는 채널은 없고..
메뉴판은 있는데.. 메뉴는 안 적혀있고..
카세트 플레이어는 있는데..코드는 없고.. ㅋㅋ
하지만 집은 새거여서 깨끗하긴 했다..
만족하자...만족하자 ㅋㅋ
코사멧은 주말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숙소가 방콕이나 파타야보다는 비싸다고 한다.
파타야의 5성급 호텔과 코사멧 숙소를 직접 체험해보니..
코사멧 숙소가 진짜 비싸긴 비싸구나.. 허허
게다가 우리가 코사멧을 찾은 7월 26, 27일은 "아싸라하부차" 라는 태국의 법정 기념일(음력으로 8월 보름날인데.. 한국의 음력과 태국의 음력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주의 요망!)이라
왠지 코사멧을 찾는 현지여행객들이 더 많을듯..
"아싸라하부차"는 불교의 삼보(세가지 보배)가 성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여기서 삼보라 함은 불(부처), 법(불법), 승(스님)을 말한다고 한다.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는 아주 중요한 국경일이라..
이 기간 동안은 편의점, 마트에서 술을 팔지 않는다
이렇게..
그래도 술집에서는 술을 마실수 있다~
이걸로 나름 위안을 삼은 강민군.. ㅎㅎ
사이께우 해변에는 해변을 따라 호텔과 리조트가 쭉 늘어서 있고..
해변 반대쪽으로는 메인 로드(?)를 중심으로 식당과 PC방, 좀더 싼 숙소들이 있다.
그 중 한 식당에 들어가서 오늘의 저녁을 해결~
사진을 못찍은 것이 못내 아쉽구나..
식당은 빨간 테이블보가 깔려 있는.. 전면이 오픈되어 있는 식당이다.
이름은 모르겠당;
파인애플볶음밥과 쏨땀(파파야 샐러드), 데리야끼 치킨.
워낙 치킨을 좋아하는 희민양이지만.. 저 치킨은 정말정말 맛있었다 ㅋ
물론 쏨땀도 맛있었다 ㅋ
보고있노라니 쏨땀이 먹고싶구나... ㅎㅎ
하루 더 묵을 다른 숙소도 알아보고..
숙소로 돌아가서 좀 쉬다가
코사멧에서의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러 해변으로 다시 나옴.
해변에는 "몬-잉" 이라는 좌식쿠션(방콕에서 우리가 그토록 찾아헤맨.. ㅋ)을 좍 깔아놓고..
손님들이 불쇼를 보면서 음식과 술을 먹을 수 있게 한다.
불쇼.. 화려하지만 무섭기도 하고..
카메라 사양이 안 좋은 관계로 기억속에만 담아두기로.. ㅎㅎ
내일은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