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항공은 특이하다..
알코올에 매우 관대하다..
사람들 우리나라처럼 한잔을 시켜먹는게 아니라..
기본이 3잔...
옆 사람 둘이서 한 7잔을 한꺼번에 시켜서 먹는다..
나도 이것저것 시켜먹었다..ㅎㅎㅎ
음..역시나 카레...ㅎㅎ
처음 먹은 인도식..ㅋ
맛있당..
자 이제 좀 자볼까..?
갑자기 들려오는 방송..
비행기에 의사 없냐고..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나..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반복하여 또 하나의 생명을 살렸다..
풉,,
이런건 아니고..
비행기에 의사 없냐고 해서..
아..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가..
옛날에 어떤 책에서 본 내용이..
의사가 아니자만 의대생이면
그래도 나가서 뭔가 도울게 없는지 해야 한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어서..
한참 있다가..
뒤에 승무원한테 가서..
혹시 의사 찾았냐고 물어보니까..
못찾았다고 너 혹시 의사냐고 그래서..
아니 그냥 의대생인데..혹시 도와줄거 없냐고 하니까..
환자한테 같이 가보자고 한다..
환자는 처음에 우리 대각선으로 앉아있던 여자인데..
지금은 1등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뭐 이것저것 물어봤지만..
뭐 특이한건 없고..
또 내가 뭘 또 아나..흠..
이것저것 물어보고 들어주다가..
식도 쪽으로 뭔가 쪼이는 듯한 느낌에..그런걸 호소하고..
잘모르겠지만..막 심각한거 같지는 않고..
혹시 공황장애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청진기 있냐고 물어보니..
있긴 한데..그 의료키트는 의사만 열 수 있다며..
흠..그래..사실..내가 들어봤자..뭐..ㅎㅎ
그럼 일단 편안히 누워계시고..
나중에 상태가 더 나빠지는거 같으면..
의료키트 열어서 청진해보자고..
상태 더 나빠지는거 같으면 꼭 말하라고..하면서..
자리로 돌아왔다..
아..의대생이지만 할 줄 아는게 없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ㅋ
나중에 한번 더 가봤지만 잘자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델리 도착해서 보니까..휠체어에 앉아서 자기 짐 찾으러 왔더라..
암튼 심각한거 같지 않아서 맘이 놓이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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